샤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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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반려 동물이나 반려 식물을 키우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얼마전 친구가 핑크핑크하고 아기자기한 식물을 선물로 줬어요.

여러 식물들을 봤지만 넘 생소해서 이름을 물어봤더니 '사랑목' 이라네요~

어쩐지 보기만해도 사랑스럽더라니~~ ㅋㅋㅋㅋ

첨보는 식물이라 검색 해봤더니 세상에 요것이 다육이과 인거 있죠?

핑크아악무로 외목대가 있어서 다육이로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죠.

사랑목은 신기하게 잎이 핑크색으로 중간중간 섞여있어서 너무 예뻐요^^

진짜 다육이계의 벗꽃으로 인정합니다!!

핑크핑크 예쁜 수국꽃 좋아하세요? ㅎㅎ

코로나19 이후에 진짜 외식을 제대로 한 적이 없는데...

지난주에 친구 생일이라 조심스럽게 사람없는 시간대에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천안 백석동에 '오르텐시아' 라는 이탈리아 음식점이였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오르텐시아(hortensia)' 는 수국이잖아요.

그래서 메뉴판에도 예쁜 수국이 그려져있답니다^^

먼저 따뜻한 식전 빵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향 좋은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가 어우러져서 입맛이 돌게 만들어줬어요.

친구와 사이좋게 두개씩 냠냠~~ ㅎㅎ

드뎌 저희가 주문한 메인요리,

매콤한 아라비아따 스파게티와 육즙가득한 데리야끼 찹스테이크 볶음밥~~

매콤한 아라비아따 스파게티 한입에

찹스테이크의 씹는 맛과 달콤 짭짜름한 데리야끼 소스 볶음밥은 환상의 조합^^

친구와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맛난 식사와 생일도 축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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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빨리 끝나고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맛집도 마음껏 다닐 수 있었으면....그날을 기약하며~~~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