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

자연을 먹고 온 시간~~ 

도시에서만 생활하다보니 공기좋고 물맑은 시골이 가끔 그립기도 하다.

주말에 아는 지인의 집에 가게 됐는데,

잠깐이지만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자연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더 느끼고 맛난 점심도 대접받아서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집 가까운곳에 이렇게 조용하고 경치좋은곳이 있었다니 놀랬다.

공기가 좋아서 친구랑 몇번이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고~ㅋㅋㅋ

완전 덤앤더머가 따로 없었지^^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포도도 두가지를 키우시는데

청포도랑 머루포도~~

청포도는 다 끝나서 맛보지 못했고

머루포도는 남겨두셔서 맛을 보았는데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다~

머루포도 특유의 끝맛이 계속 중독되는 맛이다.

모든것을 밭에서 직접 키워서 드시니깐

상추도 나물들도 너무 너무 아삭하고 달고 맛있었다.

밥을 두공기나 먹어서 배가 너무 부른데도

이것저것 계속 챙겨주셔서 사양하지 못하고 계속 먹었다.

집에 와서 저녁을 못먹을 정도로 배가 불렀다는~~ㅎㅎ

다시봐도 너무 먹고 싶은 시골밥상~~

전매특허인 갈치조림은 그야말로 비린내도 안나고 

간도 딱 맞아서 너무 맛있었다.

남편분이 낚시로 잡은거라며 

엄청 싱싱하다고 자신있어 하신 이유가 있었네~

진짜 자연을 먹고 온 날이었다~

가끔 힐링하러 오라고 하셨는데

집밥이 그리울때 가끔 밥 먹으러 가야겠다~ㅎㅎ

너무 행복한 날이었다^^

여러분도 작고 소소하지만 힐링되는 시간 갖어보세요